잡담
[잡담] 해운대 도서관에서
빈배93
2015. 2. 23. 09:56
@해운대 백스코(2014.10.03.)
* 수억의 창녀들이 침묵하고 있었다. 손길 한 번 받기가 어려웠다. 품에 안겨 떠나기는 가망이 없었다.
* 책으로 육신의 허기를 달랠 수는 없었다. 매점 과자 한 알이 책 한 권 못지 않았다.
* 책 볼 생각이 없는 너는 서가 사이로 숨고, 널 볼 생각이 없는 나는 책 속에 숨는다. 오늘은 날이 아닌가 보다. 가자. 송정으로. 바다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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