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초보탈출]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한 짧은 글을 써라!
요즘은 정말이지 글쓰는 것이 신이 난다.
쓰는 것도 그렇게 힘들지 않으면서,
내가 써놓은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 탄성을 내뱉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혹자는 '저 자식! 나르시시즘도 이만 저만이 아니네'라고,
욕할 지도 모르지만 정말 그런 것을 어쩌랴?
지난 겨울 지독한 슬럼프가 있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서평을 쓸 때였다.
보잘 것 없는 서평 하나를 쓰느라 사나흘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렇게 고생하며 썼지만, 쓰여진 서평은 보잘 것 없었다.
처음 겪는 슬럼프는 아니었지만, 괴롭고 고통스러웠다.
심지어 절필의 유혹마저 느꼈으니.
어떻게 그 슬럼프를 빠져 나왔는지 나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그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매일 썼다는 것,
그리고 짧게 짧게 글을 써나간 것,
그리고 더 많은 책을 읽었다는 것.
이 세가지가 잘 어울어진 결과라 어림짐작할 뿐이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 것은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한 짧은 글쓰기'다.
나는 연필로 쓰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많이 걸려서,
지하철 같은 특정한 공간이 아니면, 주로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한다.
최고의 장점은 생각나는 데로 최대한 빨리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보다 더 좋은 장점은 지금 보여준 방식대로 짧게 적어나가며,
직접 내눈으로 문장이 얼마나 길어지나를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써놓고 문장을 위로 붙여나가는 것이 내가 요즘 글을 쓰는 방식이다.
만년체 문장. 어떤 경우는 필요하다.
그러나 수없이 글을 읽고 써가며 체득한 결과,
가급적 짧은 것이 좋다.
이런 생각은 갈수록 더해간다.
시각화는 대단히 유용하다.
내가 쓴 한 문장의 길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 이미 내 문장은 짧고 간명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게 된 것이다.
늘상 글쓰기 초보탈출을 쓰면 부끄럽다.
누군가 '글도 못 쓰는게 누굴 가르치려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더 그렇다.
좋게 봐달라.
결국 내 공부와 내 경험을 잊지 않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의미가 크니 말이다.
<위의 박스에서 처럼 글을 쓰고 아래처럼 정렬을 합니다. 요렇게! 자 어떻습니까?>
요즘은 정말이지 글쓰는 것이 신이 난다. 쓰는 것도 그렇게 힘들지 않으면서, 내가 써놓은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 탄성을 내뱉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혹자는 '저 자식! 나르시시즘도 이만 저만이 아니네'라고, 욕할 지도 모르지만 정말 그런 것을 어쩌랴?
지난 겨울 지독한 슬럼프가 있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서평을 쓸 때였다. 보잘 것 없는 서평 하나를 쓰느라 사나흘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렇게 고생하며 썼지만, 쓰여진 서평은 여전히 보잘 것 없었다. 처음 겪은 슬럼프는 아니었지만, 괴롭고 고통스러웠다. 심지어 절필의 유혹마저 느꼈으니. 어떻게 그 슬럼프를 빠져 나왔는지 나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그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매일 썼다는 것, 그리고 짧게 짧게 글을 써나간 것, 그리고 더 많은 책을 읽었다는 것. 이 세가지가 잘 어울어진 결과라 어림짐작할 뿐이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 것은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한 짧은 글쓰기'다. 연필로 쓰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많이 걸려서, 지하철 같은 특정한 공간이 아니면, 주로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한다. 최고의 장점은 생각나는 데로 최대한 빨리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보다 더 좋은 장점은 지금 보여준 방식대로 짧게 적어나가며, 직접 내눈으로 문장이 얼마나 길어지나를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써놓고 문장을 위로 붙여나가는 것이 내가 요즘 글을 쓰는 방식이다.
만년체 문장. 어떤 경우는 필요하다. 그러나 나의 경우 그 필요성을 느낀 경우는 거의 없다. 수없이 글을 읽고 써가며 체득한 결과, 가급적 짧은 것이 좋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이런 생각은 갈수록 더해간다. 시각화는 대단히 유용하다. 내가 쓴 한 문장의 길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 이미 내 문장은 짧고 간명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게 된 것이다.
늘상 글쓰기 초보탈출을 쓰면 부끄럽다. 누군가 '글도 못 쓰는게 누굴 가르치려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더 그렇다. 좋게 봐달라. 결국 내 공부와 내 경험을 잊지 않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의미가 크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