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기록하는 존재이고 농담하는 존재이기에(서문)" 사소한 소재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책은 무겁고 진지해야만 할 것 같기에, 이런 류의 책은 매력적일 수 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 '청동기 철기 같은 쇠 문명에 대한 목석의 승리, 가벼움의 승리, 작은 것의 승리다. 무겁고 크고 웅장하고 무시무시하고 뭐 그런 것들은, 그런 것들을 가진 사람에게서 필요할 때마다 잠깐씩 빌려 쓰면 된다.'(214)
늘 골리앗처럼 살기보다는 가끔 골리앗인게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든, 주변사람을 위해서든 더 좋지 않겠는가?
내 주변의 골리앗들에게 가끔씩 가벼운 펀치를 날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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