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딸아이의 그림
2016.01.08 by 빈배93
[사진 이야기] 산인요갤러리 도자기
[잡담] 운문사 가는 길
2015.10.26 by 빈배93
[잡담] 동서대에서
[잡담] 늙어가며
2015.10.21 by 빈배93
[잡담] 2015년에 쓴 글을 정리하며
2015.10.16 by 빈배93
[잡담] 시민공원기행
2015.09.14 by 빈배93
[잡담] 경주기행
@ 우리집(2015.11.01.) 6살 먹은 딸아이의 그림이다.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토끼, 강아지, 고양이다. 단 몇 개의 선만으로 누가 보아도 알 수 있게 그려놓은 솜씨에 감탄 또 감탄. 저 능력이 분명 내게서 간 것은 아니다.
잡담 2016. 1. 8. 09:28
@ 양산 한송예술촌 산인요갤러리(2015.04.05.) 가지런하게 정렬된 것은 무엇이나 아름답다. 정렬된 그것이 도자기라면 더욱 아름답다. 아름다운 것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사진은 그 즐거움을 오래도록 보존하는 일이다.
잡담 2016. 1. 8. 09:01
@ 청도 운문사(2015.10.24.) 운문사 가는 길 삼대 사대가 주렁주렁 살던 마을에 김모 최모하는 인물도 많이 났다는데 새벽 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하자 창시 같던 길 쭈욱 펴지고, 그 길로 아들 며느리 도회지로 떠났네 손주 손녀 달고 뒤도 안 보고 ..
잡담 2015. 10. 26. 08:33
@ 동서대학교(2015.10.23.) 동서대에서 - 진리의 길, 호구의 길 학문의 길이 이토록 높고 가파른 것이던가 취업의 길이 이토록 땀나고 고된 것이던가 천하제일이라던 냉정의 물맛은 이젠 없고 오르고 또 올랐더니 엄광산에 꽃마을 있다 아하, 진리의 길이 후두둑 하는 도토리 소리 들으며 가..
잡담 2015. 10. 26. 08:29
너의 땀방울이 너의 뜨거운 손이 너의 타는 입술이 그립다 식고 식어서 돌이 되어도 돌이 되어 내팽개쳐져 있어도 내 혈관은 여전히 투명하다 내 심장은 여전히 뜨겁다 * 문제) 여기서 나는 누굴까요?
잡담 2015. 10. 21. 10:16
2015년에 쓴 글을 정리하며 월급 봉투가 두터웠던 적은 없지만 손에 쥐면 그 순간만큼은 참 든든했었다 그 즐거움을 통장에 적힌 영과 일에 뺏기고 난 뒤 이 도시에서의 삶이 더 팍팍하게 된 것은 아닐까 농사 짓고 산다는 게 몸도 마음도 썩어가는 일이라고 하지만 무논에서 물이 말라가고..
잡담 2015. 10. 16. 10:07
시민공원기행 1 - 중앙광장 산도 저만치 집도 저만치 밀어낸 캠프 파이브 너른 들판에 아이들 노는 소리 푸르렀다. 이젠, 고막을 찢을 듯 울어대던 헬기 소리도, 혼비 트럭에 경례하던 각잡힌 경비병도, 없다. 시민공원기행 2 - 분수광장 날벼락도, 돈벼락도 싫다. 이 늦더위엔 물벼락이면 ..
잡담 2015. 9. 14. 08:58
경주기행 여기 하늘은, 낮고 넓다 얌전히 내려 앉은 기왓장 능선 따라 구불구불 돌면서 천 년을 웃고 있다
잡담 2015. 9. 14.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