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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읽기] 1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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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배93 2018. 3. 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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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정리

라스콜니코프 가난하고 고립된 생활로 우울증에 빠진 대학생이다. 5층 건물 지붕 아래에 세 들어 산다. 하숙집 주인과 마주칠까봐 두렵다. 아버지의 유품인 은시계를 헐값에 저당잡힌다.

 

알료나 이바노브나 60살 쯤 된 말라빠진 전당업자다. 가격 후려치기에 능하다.

 

  밀린 하숙비를 내지 못해 주인을 피하고, 아버지의 유품을 헐값에 전당잡히고, 춥고 허기지고 남루하고 우울한 것이 가난이다. 너무도 비참하고 불편한 것이 가난이다. 수학여행 간다고 들뜬 아이에게 용돈 한 푼 못 주는, 여행비마저 빌러 다녀야 하는 아버지 혹은 어머니에게 '찬란한 가난' 따위는 말이 아니다. 가난을 면하기 위해, 가난이 주는 불편함을 면하기 위해,  우리는 돈이 필요하다. '찬란한 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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