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겨울산
2014.12.12 by 빈배93
마음 가는 대로 주고 아무 것도 원(願)치 말자 했더니 텅빈 산자락 마른 가지 사이로 솜털 같은 햇살 비치어 오고 다람쥐 쪼르르 나무 위로 오른다 * 조금 해주고 많은 걸 바라면 안 되겠지. 많이 해주고 조금 바라는 것도 좋지 않아. 마음 가는 대로 해주고 아무 것도 바라지 않을 때, 마음..
잡담 2014. 12. 12.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