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시집] 나무와 바람과 나
2014.09.18 by 빈배93
단상
2013.07.13 by 빈배93
그렇게 살지 마라고 나무라는 나무 나처럼 살아 보라고 바라는 바람 그 속에서 고개 숙이고 고개를 넘는 나 * 무욕(無慾)의 나무라고 하지만 욕심이 없지는 않다. 햇살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하늘로 하늘로 기기묘묘하게 뻗어가지 않던가. 그러나 그뿐이다. 나무의 욕심은 조금도 추하..
잡담 2014. 9. 18. 11:32
1 네 아는 것이 무엇이더냐? 알아서 무엇 하려 하느냐? 알아본들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이냐? 모르면 두렵지만 알면 괴롭다. 두려우면 기도라도 하겠지만, 괴로우면 아무것도 할 게 없다. 2 본 사람과 보지 못한 사람이 다투면, 언제나 보지 못한 사람이 이긴다. 본 사람은 제 눈을 의심하지만..
잡동사니 2013. 7. 13.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