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붕어빵
2014.12.30 by 빈배93
붕어빵 하나 더 달라 하지 마라 하나 더 안 준다고 인심 운운하지도 마라 그 붕어빵 하나 네게는 인심이겠지만 그네에겐 목줄임을 생각이나 해봤느냐 붕어빵 시삐 보지 마라 언 손 언 발로 종일 바람 맞으며 더디게 더디게 빚어내어 네게 전해질 온기 아니었더냐
제2시집 2014. 12. 30.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