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공연수기] 『맘마미아』를 보다

 

『맘마미아』를 봤어. 스토리는 그닥이었지만 볼거리 들을거리는 충분했어. 아바의 노래도 노래지만,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참 예쁘더라. 어디서 봤더라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빙고! 『레미제라블』에서 였어. 반면에 메릴 스트립은 많이 징그러웠어. 친구로 나온 여배우들도 그랬고. 한데 메릴 스트립의 남자 친구로 나온 이들은 중후한 멋이 있더라구. 멋지게 늙어가는 게 남자보다 여자가 더 힘든건가? 만일 그렇다면 그건 본인 탓일까, 남자 탓일까, 애 탓일까? 아만다 사이프리드도 늙으면 그렇게 되겠지?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