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떽쥐뻬리, [어린왕자], 인문출판사, 1988.
법정스님은 <어린 왕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지금까지 읽은 책도 적지 않지만, 너에게서처럼 커다란 감동과 결정적인 영향을 받은 책은 일찌기 없었다.
(중략) 너를 읽고도 별 감흥이 없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은 나와 칫수가 잘 맞지 않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거다."
어린 왕자 생각은 구도자의 그것과 많이 닮았다.
세속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부정하고, 관계의 중요성 우의적으로 들려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생떽쥐베리 두 작가의 공통점이라면 풍부한 상상력일 것이다.
프랑스가 세계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데는, 이들의 역할도 단단히 한 몫을 했을 것이다.
풍부한 상상과 글쓰기의 일상화를 중요시하는 프랑스 교육의 성과라 볼 수도 있겠다.
누구는 이 책을 3번 읽었고 집사람도 2번이나 읽었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이다.
그것도 책을 선물받은 근 10년 만에야 읽었다.
고전은 고전이다.
언제 누가 읽어도 잔잔한 감동과 생각거리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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