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母三遷
Ⅰ. 孟子는 三歲而孤라①. 孟母가 賢이라. 携孟子以居한대 始舍近墓라. 孟子가 幼하여 嬉戱爲墓間事하여 踊躍築埋라. 孟母曰: “此는 非所以居我子也라.”하다. 乃去舍市한대 又嬉戱爲賈衒事라②. 孟母曰: “此는 亦非所以居我子也라.”하다. 徙學旁한대 乃設俎豆揖讓進退라③. 孟母曰: “此는 眞可以居我子矣로다.”하니라.
① 孤: 아버지를 잃은 사람. ② 가현賈衒: 사고 팖. ③ 조두俎豆: 제기祭器.
Ⅰ. 맹자는 세 살에 아버지를 여의었다. 맹자의 어머니는 현숙하였다. 맹자를 데리고 사는데 처음에 묘 근처에 집을 두었다. 맹자는 어려서 장난으로 무덤에서 하는 일을 하면서 펄쩍펄쩍 뛰면서 (땅을) 다지고 묻었다. 맹자의 어머니는 “여기는 나의 아들을 살게 할 곳이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곧 떠나서 시장에 집을 정하였는데 또 장사 일로 놀이를 삼았다. 맹자의 어머니는 “여기 또한 내 아들을 살게 할 곳이 아니다.”라 말하였다. 그리고는 서당 옆으로 이사갔는데 이에 (맹자는) 제기를 차리고 읍하고 사양하며 나아가고 물러났다. 맹자의 어머니는 “이곳이 참으로 내 아들을 살게 할 곳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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