螢雪之功
Ⅰ. 晋車胤은 字武子라. 幼恭勤博覽이라. 家貧하여 不常得油라. 夏月엔 以練囊으로 盛數十螢火하여 照書讀之하여 以夜繼日이라. 後에 官至尙書郞이라. 今人이 以書窓爲螢窓은 由此也라.
Ⅰ. 진나라 車胤는 자가 武子이다. 어려서부터 공손하고 근면하였으며 널리 책을 보았다. 집이 가난하여 항상 기름을 얻을 수는 없었다. 여름철에는 명주주머니에 수십 마리의 반딧불을 담아 책을 비추어 읽으며 밤을 세웠다. 뒤에 벼슬이 상서랑에 이르렀다. 지금 사람들이 서재의 창을 螢窓이라고 하는 것은 이로 말미암았다.
Ⅱ. 晋孫康은 少淸介하여① 交游不雜이라. 家貧하여 無油라 嘗映雪讀書라. 後에 官至御史大夫라. 今人이 以書案爲雪案은 由此也라.
① 淸介: 마음이 깨끗하여 남과 어울리지 아니함.
Ⅱ. 진나라 손강은 어려서부터 맑아서 교유가 난잡하지 않았다. 집이 가난하여 기름이 없어, 일찍이 눈에다 비추어서 책을 읽었다. 뒤에 벼슬이 어사대부에 이르렀다. 지금 사람들이 책상을 雪案이라고 하는 것은 이로 말미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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