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고등학교(2013.11.12.)
알만큼 알고
배울만큼 배웠다고 착각해서,
낯설고 서먹한 것이
불편한 줄로만 알고,
낯익고 알만한 것이
불편할 줄은 몰랐다.
아무것도 몰랐던
철부지 시절에는
낯설고 서먹한 것이
불편한 줄도 몰랐고,
낯익고 알만한 것이
마냥 편하기만 했다.
아이들은 어딜가나 웃고
어른들은 어딜가나 운다.
꼭 웃어야만 웃는 것이 아니고
꼭 울어야만 우는 것도 아니다.
자라.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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