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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흔적

잡동사니

by 빈배93 2013. 12. 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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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부산역이다. 07시 15분 발 광명행 KTX 232호 열차를 기다리다 커피 전문점으로 들어간다. 가게 이름은 카페 파스쿠찌. 마침 읽고 있던 책(존 그리샴의 『브로커』)의 배경이 이탈리아라, 파스쿠찌가 무슨 뜻인가 궁금하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런 설명이 있다. "카페 파스쿠찌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세기 말, 안토니오 파스쿠찌에 의해 몬테펠트로에서 시작되었으며, 아들인 마리오 파스쿠찌가 원두를 주석냄비에 볶아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드는 실험을 성공시키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물론 나는 커피맛을 모른다. 주석 냄비에 볶던 알루미늄 냄비에 볶던 내 입에는 그게 그거다는 말씀. 4,000원 하는 커피값이 아깝다. 그걸로 보아 나는 구식이다. 카메라를 들고 이것 저것 찍는데 눈치가 보인다. 그걸로 보아는 나는 초보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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