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공연수기] 더 많이 괴롭고 더 많이 외로워도 괜찮다
2013.11.11 by 빈배93
말의 폭풍 뒤에 찾아오는 불쾌함
2012.09.07 by 빈배93
@ 대연 수목원(2013.11.10.) 공부는 왜 하고 글을 왜 쓰느냐? 내 아이가 되지 못하고 내 아내가 되지 못하고 내 부모가 되지 못하고 내 이웃이 되지 못하고 나 자신으로만 사느라 그들의 괴로움 외로움을 보살피지 못한다면 그 공부가 그 글이 무슨 소용이란 말이더냐? 그들이 나를 괴롭혀 내..
복수전공 2013. 11. 11. 17:24
#43 침묵 신이 나서 떠들 때가 있다. 말을 마치고 돌아서면, 거의 항상, ‘내가 왜 그렇게 말이 많았지?’하고 후회한다. 몸 속 가득 채워 놓았던 진기가 뽑혀진 듯 한 느낌. 꼭 그런 느낌이다. 늘 ‘말없이 미소나 지어주자’고 다짐한다. 그럼에도 어느 순간이 되면, 그 다짐은 머리 속에서..
잡동사니 2012. 9. 7.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