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
이야기의 힘
- 저자
- EBS 다큐프라임 이야기의 힘 제작팀 지음
- 출판사
- 황금물고기 | 2011-09-30 출간
- 카테고리
- 예술/대중문화
- 책소개
- 인간에게 '이야기'가 필요한 이유를 밝히다!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의...
'삶이 균형이 깨진다. 균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것이 이야기다.'라는 이해와, '이야기 - 감성 - 설득'의 연결 관계에 대한 이해는 상당히 유용하다. '시나리오에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으니, 머지 않아 몇 편의 작업을 하게 될 것 같다. EBS 제작진이 쓴 책이라, 영 별로라고는 말할 수 없으나, 깊이 있는 책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정혜윤 PD를 처음 봤다. 몽환적인 외모. 어눌하지만, 할 말은 다하는 듯한……. 묘한 느낌의 여인이었다. 그녀의 책도 그녀를 닮았다. 아니 그녀의 책이니 그녀를 닮았다.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많고도 다양한 책 속의 구절을 길어올리는 걸 보고 감탄하다가도, 왜 저렇게 지독하게 인용을 해대는가 싶기도 했다. 나는 읽은 책을 잘 삭혀서, 내 글을 쓰고 내 말을 할 테다. 인용이 갖는 권위와 현학에 기대지 않고서. 정혜윤 PD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를 사랑한다. 그녀 때문이라도 『그리스인 조르바』는 굳이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지식의 쇠퇴
유독 우리나라만 문제가 많은 국가인가? 오마에 겐이치에 따르면 일본은 우리보다 문제가 더 많다. 연금·교육·국민성 등에서……. 심지어 우리나라의 어느 대학과 어떤 기업을 거론하며 배울 건 배우자고 한다. 정치·경제·학술·교육 등 거의 전분야에 대한 그의 명쾌한 입담은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지금의 일본 사회가 저IQ 사회라고 까발리는 오마에 겐이치. 그가 보는 대한민국은 물론 문제가 많은 나라이지만, 배울 것도 많은 나라였다. 금주에 읽은 책 중에서 단연 압권이니, 강추!한다.
독학의 권유
국내 유일의 축구선수 출신 변호사 이중재의 좌충우돌 독학기.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는 늘 거기서 거기라 식상하다. 그러나 자꾸만 망각되어가는 기본을 돌아보게 된다는 측면 때문에, 자기계발서는 여전히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독서의 해악 (0) | 2012.11.08 |
---|---|
폭풍과 맞선 사람들, 두려움과 맞서야만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 (0) | 2012.11.06 |
10월 4주: 읽은 책, 읽다가 만 책, 읽고 있는 책 (0) | 2012.10.28 |
내 다시는 책 안 빌려준다 (0) | 2012.10.19 |
이원복, 먼 나라 이웃 나라 13권, 중국 근대 편 (0) | 2012.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