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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주 여행기] 보지 못했으면 가지 않은 것

잡동사니

by 빈배93 2012. 11.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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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수네 가족과 함께 경주에 다녀왔다. 딸도 둘, 아들도 둘, 엄마도 둘, 아빠도 둘이었다. 가정을 꾸리고 이웃과 함께 어디를 다녀 온 첫경험이다. 낯선 사람과 쉽게 친해진다는 측면에서 볼 때, 남자는 여자보다, 여자는 아이보다 못하다. 아이보다 여자가, 여자보다 남자가 대접받는 세상과는 딴판이다. 워터파크에서,  비록 구명조끼를 입었지만, 눈을 감고 물에 들어 누워 둥둥 떠다니는 아들 놈을 보며, "그놈 참∼"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무정無情한 가을은 어느새 깊었고, '유정有情'이란 단어를 아로새기고 돌아왔다.

   

기어이 깊어가는 가을 ⓐ 언양 휴게소. 2012.11.10.

 

하나의 상징 속에 담아낸 여러 의미 ⓐ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2012.11.11.

 

놀려고 마음 먹으니, 어느 것 하나 놀이감 아닌 것이 없어 ⓐ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2012.11.10.

 

비 속을 헤치고 안개 속으로 ⓐ 경주 블루원 리조트. 2012.10.11.

 

산 자의 도량, 죽은 것의 무덤 ⓐ 국립경주박물관. 2012.11.11.

 

명품은 역시나 디테일 ⓐ 국립경주박물관. 2012.11.11.

 

보지 못했으면 가지 않은 것 ⓐ 경주국립박물관. 2012.11.11.

 

아! 고선사탑. ⓐ 경주국립박물관. 201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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