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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예예술제에 다녀오다

잡동사니

by 빈배93 2011. 6.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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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아리로 부산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은 집을 나섰다.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들과 지내는 것은 힘들어서.

비가 내려도 상관없으면서, 집과 가까운 곳.

역시나 금강공원 내의 해양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왔다.

민민이는 복천박물관에 가자고 했지만, 우산 쓰는 거리가 길어서 가지 않았다.

해양자연사박물관 2층에는 갈 때마다 다양한 전시회를 한다.

오늘은  부산공예예술제를 하고 있었다.

 

전시회의 부제가 '아름다운 동행'이다.

작가 간의 아름다운 동행인가?

작가와 시민 간의 아름다운 동행인가?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전자인 것 같다.

많은 작품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 몇 개만 소개해본다.

 

'빛을 품다 1105'라는 작품이다.

'1105'는 11월 5일 같은데,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곳에 머물면'이라는 작품이다. 

 

'꿈'이라는 작품이다. 

 

'차탁(?)'이라는 작품이다.

작품 아래에 아주 작은 종이에 작가와 작품명이 있는데,

거의 보이지가 않았다. 좀 크게 써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작가와 작품이름을 사진으로 담아왔는데, 도무지 보이지가 않는다.

 

'Book & Story VIII'이라는 작품이다.

나무로 된 책의 형상에 금빛 한자가 쓰여져 있는데, 상당히 시선을 끌었다.

 

'상록수'라는 작품이다.

 

'선비상'이라는 작품이다.

저 위에 경서를 펼쳐놓고, 공부를 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페르세우자리'라는 작품이다.

요즘 그리스 신화를 읽고 있는지라 관심이 더 간 작품이다.

 

'휴 2011-NO.1'이라는 작품이다.

 

'공- 50'이라는 작품이다.

 

예술작품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것도 관람의 한 방법이다.

하지만 나같은 문외한을 위해 간단한 설명이라도 있으면 더 좋겠다.

작가는 분명 자신의 작품에 관람객이 오래 머물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설명이 필요하다.(너무 길면 안 읽을 것 같다. 그래서 간단한 설명이 있기를 바란다.)

 

해양자연사 박물관에서 계속되는 각종 전시회는 언제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집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말 만족스럽다.

 

출발 전 시원한 나시를 입고 윙크(?)하는 우야.

 

민민이 이놈은 어딜 가면 꼭 음료수를 뽑아달라고 한다.

집사람은 조금이라도 덜 먹이려고 꼭 뺏어먹고.

 

계단이 있어 유모차에서 내렸다 탔다를 반복한 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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