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을 하루에 10번은 바라봅니다. 하단의 가락타운에 살 때는 낙동강과 을숙도를 그렇게 보았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경치를 마음껏 보았으니, 눈이 호사하였지요. 하지만 폐에게는 미안할 따름입니다.
대다수가 아파트의 고층을 선호합니다. 학교에서는 게시판이 환경미화심사에 큰 영향을 줍니다. 거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바라보기’ 때문이 아닐까요?
금정산보다도 낙동강 을숙도보다도 훨씬 자주 바라보는 대상이 있습니다. 내 아이와 내 아내와 내 부모님 말입니다. 그들의 더 행복한 모습을 본다면, 내 눈의 호사는 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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