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윤하
윤하의 ‘서쪽 하늘’을 듣는다.
몇 번째던가?
100번?
200번?
아무튼 듣고 또 듣기를 벌써 사흘째.
어느 해,
앳된 모습의 다큐 주인공으로,
처음 ‘윤하’를 봤다.
당찬 모습으로,
일본 땅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던 영상이었다.
우리 딸의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
가수는 역시 노래를 잘 만나야 한다는 생각.
이승철의 원곡이 더 좋아서.
윤하의 노래에 등돌릴 수도 있으니,
이승철의 것은 듣지 말자는 생각.
수백 번을 들으며,
나쁘지 만은 않은 ‘편집증’이란 생각.
하릴없이 그냥 듣는 것에 대한 만족. 만족.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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