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공연수기] 강의실 풍경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뒤적이다가 기가 막힌 블로그를 하나 발견했어요. 손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주는 블로그인데요, 어쩌면 나도 그림을 그릴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던져주었습니다. 블로그의 주인장은 펠트보이라는 분인데, 그분의 손그림에 대한 지론은 크게 셋으로 요약이 됩니다. 첫째는 대상을 단순화해서 그리라는 것이고, 둘째는 대상의 특징을 찾아내어서 부각시키라는 것입니다. 셋째가 가장 의미심장한데요, 끊임없이 그려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가지 지론은 글쓰기에서도 똑같이 강조되는 사항이거든요, 역시 진리는 두루 적용되는 것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단순하게 살아라, 개성을 찾고 부각시켜라, 그래도 죽지말고 끝까지 살아내어라, 정도로 말할 수 있을 법해요. 연습삼아 강의실 풍경을 한 번 그려봤습니다. 두 'smart'의 의미와 두 사람의 시선에 주목하시면서,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