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 양산 내원사(2013.09.16.)
성속을 구분하는 기준이 뭘까요? 세상의 종교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사랑'이 유력한 답이 아닐까 합니다. 짚신 삼는 일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이 제 일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짚신 삼는 일도 성직이 되고, 신을 모시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신을 사적인 욕망 충족의 도구로 이용한다면 신을 모시는 일도 속직이 됩니다. 교직이 성직인지 노동직인지도 같은 논리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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