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이야기가 없는데 쓴 소설을 두고 뭔가 있다고 말하는 평론. 그 소설 그 평론에 절래절래 고개 흔드는 독자. 불쌍한 나무들의 아우성과 참을 수 없는 지식의 허영. 그 지식 그 허영에 보내는 찬사와 그 찬사에 침묵하는 무지. 요즘 젊은 작가라는 사람들이 쓴 소설에는 묵직한 게 없다. 깊은 맛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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