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 운문사(2015.10.24.)
운문사 가는 길
삼대 사대가 주렁주렁 살던 마을에
김모 최모하는 인물도 많이 났다는데
새벽 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하자
창시 같던 길 쭈욱 펴지고, 그 길로
아들 며느리 도회지로 떠났네
손주 손녀 달고 뒤도 안 보고 떠났네
이제 청도역에서 운문사 가는 버스에는
기사도 할배 승객도 할매 할배
새마을에서 새마을로 이어진 길로
털털털 시골 버스는 잘도 간다
빈마을운동이 만들어 놓은 새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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