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6일에 처음으로 블로그라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애초에는 아기사진을 올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다 책을 읽다 기억하고 싶은 구절들을 모았습니다.
그러다 몇 달을 단 한 건의 포스팅도 하지 않기도 하였습니다.
2010년 12월이 되었습니다.
기말고사기간이 끝나고 시간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문득 본격적으로 한 번 해봐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고수들의 블로거를 찾아나섰습니다.
많이 찾지는 않았습니다.
단 두명에게서 거의 모든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으로 사숙하게된 고수님은 대빵님.
추천이 왜 필요한지를 배웠습니다.
소통한다는게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다음으로 사숙하게 된 고수님은 팰콘님.
블로그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블로그의 세계로 뛰어든 지 2달 남짓.
두두둥.
드디어 BEST가 되었습니다.
팰콘님曰 "재가공하라"
기존 포스팅 사진에, 해가 지난 교지를 찾아서 사진 2장을 추가해서 가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렸습니다.
BEST.
생각도 안했습니다.
재가공한 포스팅과 아이디어에 스스로 만족할 따름이었습니다.
전 일일 방문자가 50근처에서 왔다갔다하는 별볼일 없는 블로거입니다.
몇 시간 뒤 다시 들어가본 블로그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방문자가 100을 훌쩍 뛰어넘었더군요.
충격이었습니다.
이게 뭐지?
제 눈에 이게 들어왔습니다.
만세!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출세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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