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포머3]의 최강 유닛, 로지 헌팅턴-휘틀리
전투씬의 양적 확대
[토르]를 본지, 근 2달 만에 다시 극장에 다녀왔다.
[트렌스포머3],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전작[트렌스포머2] 이상의 전투씬이 나오기는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예상이 틀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전투씬의 양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만 다를 뿐,
전투씬의 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영화보다 다들 졸았다
상영시간이 길어서 그랬는지, 영화가 지루해서 그랬는지,
중간에 살짝 졸았다.
극장을 나와서 일행들도 다들 졸았다고 하니,
지루한 부분이 길었던 것이 맞는 것 같다.
화려한 변신과 전투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전투씬은 상당히 볼 만하였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변신이다.
휘리릭, 휙휙. 얼마나 신나는가?
스토리?
전에도 말했지만, 이런 영화보면서 스토리를 왜 찾나?
스토리 좋은 영화 보고 싶으면 이런 영화는 보지 말라.
최강의 유닛, 미인의 혀
내가 위에 메인 사진으로 옵티머스나 범블비를 걸지 않은 것은 이유가 있다.
이 영화의 최강자는 옵티머스도 나쁜놈들도 아니었다.
그건 바로 명예욕을 자극하여 옵티머스를 위기에서 구한 여주인공, 로지 헌팅턴-휘틀리였다.
로봇도 미인의 말은 일단 긍적적으로 검토하는가 보다.
이건 사회학적으로도 상당히 그럴 듯하다.
껍질이 이쁜 사람은 죄를 지어도 형량을 덜 받고,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은 인정을 받으며, 월급도 몇 십프로 높다는 그런.
제작비를 추정해보니
전작의 제작비가 대략 3000억 정도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영화는 최소 5000억 이상은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본다.
벌써 손익분기점은 넘어선 것 같은데,
아무튼 마이클 베이 감독의 화려한 영상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발군이다.
어느 놈이 나쁜놈인지 모르겠다
이 영화의 줄거리 그래도 이야기하자.
착한 놈이 나쁜놈들에게 얻어 터지다,
미인의 이간계로, 나쁜 놈들을 죽여버린다.
내가 이 영화에 갖는 조금의 불만이라면,
더 단순한 스토리라인이었다면 하는 것과,
나쁜 놈과 좋은 놈이 시각적으로 좀더 선명히 구분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동행 한 연세 많은 분이 누가 좋은 놈인지 구분이 힘들었다고 말씀을 하셨다.ㅎㅎ.
어떤 사람이 봐야하나?
그냥 스트레스 받고 있는 사람.
세상 모두를 부셔버리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이 보기에 좋은 영화가 [트렌스포머3]이다.
아! 잘려나간 옵티머스의 팔은 누가 고쳐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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