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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독서본능

독서

by 빈배93 2010. 2. 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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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화씨의 서평서이다.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서평을 많이 읽는 것은 기본이다.

그래서 집어든 책이었으나, 생각만큼 잘 읽히지 않았다.

더구나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하는 일 없이 바빠서, 무려 2주에 걸쳐 억지로 억지로 읽었다.

아마추어가 쓴 서평이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보람이었으나, 재미를 크게 느낄 수는 없었다.

어찌되었던, 책을 사랑하고, 그래서 비평하고, 그 결과로 남긴 서평이, 모여모여 하나의 책으로 나오기까지의, 저자의 노력과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짧은 글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는 것도 성과라면 성과다.

 

저자는 양명좌파 이지에 열광하고 있다.

유교와 노장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문학을 전공했지만 아마추어 독서가보다도 동양사상에 무지한 나의 그 참담함....

자구 해석이 다인 줄로만 알고 지내었던, 대학과 대학원은 분명 문제가 있다.

원전지상주의자들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지난 세월, 결국은 내 탓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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