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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by 빈배93 2010. 2. 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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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이다.

몇 편의 하루키 소설을 읽어봤고, 나쁘지 않았다는 기억에 집어 들었다.

작품의 특별한 소재, 혹은 주제에 대한 이야기들은 일단 놓아두자.

 

이책을 읽으면서 감탄했던 측면은 간단한 문장으로도 깊이있고 흥미로운 내용을 전달하는 있는 솜씨였다.(요즘 제가 갖고 있는 문제의식이 어떻게 글을 써야하나, 라는 것이라서 거기에 주목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소설 중간중간에 언급되는 헤밍웨이, 흄 등의 소설론 혹은 문장론이라 할만한 글들에서 많은 생각거리를 얻기도 하였다.

소설의 주제에서 벗어난 너무 이기적인 독법일까?

 

문화인류학의 목적 중 한 가지는 사람들이 품은 개별적인 이미지를 상대화하고, 거기서 인간에게 있어 보편적인 공통점을 찾아내어 다시 그것을 개인에 피드백하는 것이야.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은 자립적이면서도 어딘가에 속한다는 포지션을 획득할 수 있거든.(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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