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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독일기] 천천히 단단히 자랴야, 곧게 자란다

잡동사니

by 빈배93 2013. 1.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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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9.(토) 맑음.

 

○ 집사람이 아이들 데리고 음악학원에 갔다가 백선생과 만나고 옴. 세바시 편해문, 임혁필 편을 봄. 『통찰』을 다 읽고, 마이클 센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34페이지까지 읽음.

 

[0119-01] 통섭은 무작정 분야 사이의 경계를 넘는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한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가 넘쳐야 가능하다.(통찰, 248p)

 

[0119-02]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일·산책·독서·관찰 등의 구체적 행동이다.

 

[0119-03] 거짓말이 일단 태어나면 실존하는 인물처럼 자신만의 삶을 산다. 이를 퓌투아 현상이라 한다. UFO나 루머성 기사가 그 예가 된다.(통찰, 287p, 요약)

 

[0119-04] 놀고 싶은 만큼, 아무런 아쉬움이 없을 때까지, 놀게 하라. 실천을 위해서는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

 

[0119-05] 천천히 단단히 자라야, 곧게 자란다.

 

[0119-06] 걷기 예찬은 삶의 예찬이요 생명의 예찬이요 깊은 인식의 예찬이다.(통찰, 300p)

 

[0119-07] 실재는 과정이다.(화이트 헤드)

 

[0119-08] 은퇴란 근대 직업사회의 산물이다.(통찰, 316p)

 

[0119-09]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의 세계에는 남을 대신하여 책임을 지는 행동이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이라는 사실은 책임을 진다는 걸 의미한다.(통찰, 318p, 요약)

 

[0119-10] 기꺼이 절벽 위에서 작두를 타는 남자, 김병만. 무엇을 위함일까? 성공을 위함이라고 하면 너무 아쉽고…….

 

[0119-11] 신문사마다 독자투고란을 두고 있다. 세상에 관심이 많다면, 글쓰기를 좋아한다면, 투고해 볼 일이다. 선택되면 소정의 고료도 받을 수 있다.

 

[0119-12] 2001년 유엔 산하 사업단의 평가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생태계 복지 부문의 순위는 180개국 중에서 162위 였다.(통찰, 324p)

 

[0119-13] 하버드 대학은 학생들을 일단 성적과 재능으로만 선발한 후 가정의 재정 능력을 감안하여 학교와 부모가 등록금 부담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결정한다.(통찰, 326p)

 

[0119-14] 결론을 손에 쥐고 남을 설득하려 들면, 그건 통치 또는 통제에 가깝다.(통찰, 338p)

 

[0119-15] 하버드 대학의 성공 비결은 엄청나게 다른 성향과 능력을 소유한 학생들을 고루 선발하여 함께 부대끼며 서로에게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성 전략이다.(통찰, 342p)

 

[0119-16] 신자유주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의 경계를 와해하고 있다. 그 결과 빈부격차에 따른 불평등이 심화되었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들이 오염되고 있다. 때문에 시장과 도덕의 관계에 대한 범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19∼34p,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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