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식] 보호새의 낙원, 순천만

제자: 순천만이 위치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스승: 고흥반도와 여수반도의 사이 깊숙한 곳에 있네.

제자: 순천만 순천만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스승: 갯벌, 갈대밭, 희귀조 때문이네.

제자: 갯벌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스승: 순천만은 규모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갯벌을 갖고 있네. 만의 길이는 약 58.7km이고, 만의 지름은 남북으로 30km, 동서로 22km 쯤 되네.

제자: 갈대밭은 어떠합니까?

스승: 순천만의 갈대밭은 한국에서 가장 넓은 동시에 가장 잘 보전된 갈대 군락일세. 바다와 인접한 갯벌 주변에 약 5.4㎢에 달하는 면적일세. 아울러 칠면초 군락도 유명하네. 칠면초는 색이 일곱 빛깔로 변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 이런 환경에 새들이 모여드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테지.

제자: 어떤 희귀조가 살고 있습니까?

스승: 황새, 노랑부리백로,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 등이 있네. 모두 국제적인 보호새일세. 특이할 만한 것은 국제적인 보호새의 개체 중 1% 이상이 순천만에 살고 있다는 점일세.

제자: 특별히 맛보아야 할 음식이 있습니까?

스승: 신토불이 아니겠나. 순천만 연안에서는 조기, 멸치, 갈치, 장어, 문어, 전어 등의 어업이 성하네. 김, 꼬막, 굴은 양식하고 있고. 그중에서 특히 벌교 꼬막과 고흥 석화가 유명하지.

제자: 그 밖에 특이할 만한 점이 있습니까?

스승: 순천만은 대한민국 명승지 41호로 지정되어있다지. 순천만의 S자형 수로의 낙조가 일품이네. 우리나라 사진 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중의 하나라고 하네. 그 밖에 갈대 군락, 칠면초 군락도 볼만하네. 사진 한 통 박아와서 꼭 보여주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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