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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장의 사진]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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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배93 2013. 8. 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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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2012.04.15.)

 

사람만 다이어트?

책장도 다이어트!

 

   우리 집 거실 벽 하나를 책장으로 도배하였습니다. 제 평생의 소원이었죠. 48칸의 책장에 빈틈 하나 없이 책들이 가득 들어차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꽂을 데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 책과 제 책을 뭉텅뭉텅 사들입니다. 안방에도 책장이 있고 작은 방에도 책장이 있습니다만 더이상 꽂을 자리가 없습니다. 상당량의 책은 벌써 박스에 담겨져 창고로 보내어졌습니다. 책을 그만 살 생각은 없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야마시타 히데코가 쓴『버림의 행복론』에서버리는 것 만큼 실천이 용이한 자기개발은 없다」는 글에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해서 이런 계획을 세웠습니다. <새로 산 책을 한 권 읽으면 이전에 읽었던 책 세 권을 다시 읽는다. 새로 산 책은 일단 책장에 꽂아둔다. 이전에 읽었던 책 세 권을 버릴 것, 줄 것, 꽂아둘 것으로 분류해서 처리한다.> 어제 오늘 새로 산『버림의 행복론』과 『그림 보여주는 손가락』을 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이전에 읽었던 책 6권을 다시 읽고 분류해야겠지요. 그렇게 해서 끝까지 제 책장에 살아남을 책들은 당연히 제 기준에 양서 중에 양서이겠지요. 커가는 아이들이 그 책들을 읽을 것을 상상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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