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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영혼의 노래, [연금술사](1)

독서

by 빈배93 2011. 3. 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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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사연

저는 주로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읽을 책이 없어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당일배송을 하던 리브로가 재고정리로 인해 일주일 만에야 책을 보내왔습니다. 길고 긴 일주일이었습니다. 읽을 책을 찾다가 [연금술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몇 페이지 읽다가 접은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왠일입니까?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그것도 최고로.

 

무엇이 재미없는 책을 재미있게 만들었을까?

독서 행위는 작가(파울로 코엘료)-(연금술사)-독자(빈배)’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작가가 바뀌거나 책의 내용이 바리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재미 있었을까요? 제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무엇이 바뀌었을까요? 연초에 우연이었지만 집중적으로 긍정희망을 주제로 다룬 책들을 읽었습니다. 덕분에 저의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답니다. [연금술사]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여행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제 마음에 긍정희망이 너무도 미약했던 시절에 [연금술사]는 별로였습니다. 제 마음에 긍정과 희망이 싹트고 자라기 시작하자 [연금술사]는 엄청난 책이 되었습니다. 혹시 이미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당신은 이미 긍정희망으로 가득한 행복한 분이시군요.

 

 

좋은 말과 나쁜 말의 균형을 책에서 구해야

TV 뉴스에서는 연일 나쁜 소식만을 보여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TV 뉴스를 보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처음 임용된 30대 여교사의 자살, 물가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 뉴스 보기가 겁이 납니다. 사람이 온전해지기 위해서는 좋은 말과 나쁜 말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눈과 귀를 막아도 나쁜 말을 들을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내 마음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좋은 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책에서 그 좋은 말들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속세를 벗어나지 않는 한, 책을 읽지 않으면 마음에 온갖 부정과 고통과 슬픔만 가득할 것이다라고 하면 지나친 과장일까요?

 

[연금술사]의 서사단락정리

1. 신학교를 다니던 산티아고가 더 넓은 세상을 알기 위해 양치기가 된다.

2. 산티아고가 어린아이가 자신을 피라미드로 데려가는꿈을 반복해서 꾼다.

3. 산티아고가 집시노파를 만나 자신이 정말로 피라미드에 가게 된다는 해몽을 듣는다.

4. 산티아고가 살렘의 왕을 만나 자아의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피라미드를 찾아 길을 나선다.

5. 아프리카의 타리파에 도착한 산티아고가 사기꾼을 만나 가진 돈을 몽땅 털린다.

6. 산티아고가 크리스털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된다.

7. 크리스털 가게를 크게 번창시키고 많은 돈을 벌게 된 산티아고가 다시 피라미드를 찾아 나선다.

8. 산티아고가 사막을 건너기 위해 대상을 따라나선다.

9. 오아시스에 도착한 산티아고는 운명의 사랑 파티마를 만나게 된다.

10. 오아시스를 약탈하러 군대가 올 것이라는 표지를 읽어낸 산티아고는 오아시스 최고 족장에게 그 사실을 말한다.

11. 산티아고의 말대로 약탈군이 쳐들어오고 오아시스 부족들은 그들을 물리친다.

12. 연금술사를 만나게 된 산티아고는 사랑하는 파티마를 남겨둔 채 피라미드를 다시 찾아 나선다.

13. 전쟁 중인 군대의 사령관을 만난 산티아고는 바람이 되어 생사의 위기를 넘기고 피라미드로 향한다.

14. 연금술사와 헤어진 산티아고는 피라미드를 발견한다.

15. 피라미드에서 보물을 찾던 산티아고는 한 병사에게서 스페인의 다쓰러진 교회에서 보물을 찾는 꿈을 꾸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16. 스페인으로 돌아온 산티아고는 보물을 찾게 되고 사랑하는 파티마를 찾아 다시 길을 떠난다.

 

[연금술사]에 대한 서평

* 풍부한 상상력, 독자를 영혼의 환상적인 여행을 인도하는 은유와 깊은 통찰이 아름답고 간결한 필치에 담겨있다.[요미우리신문], 일본

* 다감한 매력과 극적이고 심리적인 긴장감, 환한 지혜로 가득 차 있다.[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생 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칼리 지브란의 [예언자], 그리고 성경의 감동적인 우화를 떠올리게 만든다.[가제타 쉬보르스카], 폴란드

 

책 뒷장에 실린 서평들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란 책을 이미 구입하였습니다. 더욱 더 기대됩니다.

 

매달 한 권 이상 책을 읽으시면 추천책과 담을 쌓으신지 오래라면 패스 

 

총 3부작으로 포스팅합니다. 하나 하나 곱씹고 싶은 구절이 너무 많아서랍니다.

민민이의 만행을 빨리 말리지 않고 사진찍는다고 욕먹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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