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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작품이 가득한 해운대 올림픽공원

잡동사니

by 빈배93 2011. 8.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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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 안에는 조각 작품이 가득합니다. 작품 아래에는 작품명과 작가명만 쓰여 있어서 '왜?'라는 저의 물음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제목 하나만으로 조각이 주는 의미를 쫓아가려고 노력해보았습니다만, 고승의 선시를 읽는 것 만큼이나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로 가득하였습니다. 공원입구에 작품을 설명한 간단한 팜플렛이라도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냥 제가 느낀 것을 그대로 올려봅니다. 그것이 오히려 더 옳은 감상법일 수도 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만晩| 저물녁에 후줄그래한 옷을 입고 공원 벤치에 앉아 독서를 하는 노년

 

|해풍海風바람은 여인의 휘날리는 머릿결로 모습을 드러내고

 

|소망엄청나게 풍만한 허벅지와 엉덩이로 무엇을 소망하는 걸까?

 

|뭘까?작품을 설명하는 어떠한 표지석도 없어서 알 수 없다.

 

|시에나의 호수꼭 정수기처럼 생겼네.

 

|신화-오토바이화살끝에 매달린 부서진 오토바이를 쏘아서 누구를 엿먹이려는 걸까?

 

|뜬 것어렵다. 도무지 뭘 이야기하고 한 것인지?

 

|공空제목은 불교적인데, 그런 냄새를 나는 맡을 수 없다.

 

|그날 이후 91-V인간의 머리는 어디로 갔을까? 브레이크가 망가진 현대문명이여.

 

|태초에는나는 왜 똥무더기만 생각이 날까? 무식해서 그렇겠지.

 

|공원 내의 인공호수관리 소홀로 잡초만 무성하다.

 

|공원 내의 흉한 나무뒤의 건설현장과 함께 있어 더욱 암울하다.

 

|둥지어머니는 영원한 자식의 둥지.

 

|화합원이 가지는 상징이 아마 화합이었지?

 

|돈키호테-무식한 소고철로 표현된 돈키호테가 상당히 색다른 맛을 자아낸다.

 

|자연의 품소와 나무와 버섯같은데...

 

|엄마와 아이안아줘! 안아줘!(우리 민민이가 자주 하는 말.)

 

|제목을 알 수 없음참 못생겼네. 그냥 계속 숙이고 있지...

 

|율동저게 사람이여 뭐여?

 

|여인여인의 마음을 읽어내는 남자는 만능열쇠를 가진 사람이겠지?

 

|평화이게 왜 평화인거야?

 

|공원에 핀 이름모를 꽃그냥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예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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