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배

유래없는 폭염 속에도 삼성여고 간부수련회(2013.08.16.∼2013.08.17.)는 이어졌습니다.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출발은 어땠고 숙소는 어땠으며 이런 활동을 했고 저런 활동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려면 말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 번거로움을 피하고도 할 이야기를 다하는 데는 사진 몇 ..

잡동사니 2013. 8. 19. 10:04

황덕도黃德島는 거제도 옆에 있는 칠천도의 앞에 있다. 그 모양은 고래를 닮았다고 한다. 황덕도黃德島의 황<황黃>은 황토가 많아서 붙은 것이요, <덕德>은 장수하는 이가 많아 붙은 것이다. 그래서 누른등, 장수섬으로도 불렸다. 황덕도에 들어가려면 칠천도에서 5분 정도 배를 ..

잡동사니 2013. 8. 12. 11:14

무엇이든 무리지어 있으면 장관이 될 수 있다.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도 그러했다. 대숲으로 비집고 들어온 햇살은 나약했지만, 무시무시한 폭염 속에서는 대숲도 시원할 수 없었다. 대나무는 줄기만으로 이루어진 식물이 아니다. 대나무에는 잎도 있고 뿌리도 있다. 무언가에 대한 대표..

잡동사니 2013. 8. 12. 10:15

잡동사니 2013. 8. 5. 12:29

잡동사니 2013. 8. 5. 12:22

지난 7월 19, 20일 양일간 동료 교사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매년 가는 여행이라 갈 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만, 막상 가고 보면 그곳이 어디든 괜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여행의 굵직한 일정은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 - [지리산 둘레길 구례 구간]이었는데, 지리산 둘레길..

잡동사니 2013. 8. 5. 12:21

목욕재계하옵고 사간司諫께 편지를 보냅니다. 지난달 공문을 전달하는 관리로부터 보고를 받았사온데, 선생께서 진주陳州에서 조정으로 불려와 사간에 제수되었다고 하더군요. 곧바로 축하 편지를 쓰려하였사오나, 일이 바빠 우물쭈물하다가 쓰지를 못하였습니다. 사간은 칠품의 관직..

잡동사니 2013. 7. 31. 08:18

<부산의 강江>하면 다들 낙동강을 떠올리겠지만, 나는 수영강이야 말로 부산의 강이라 생각해. 낙동강은 경상북도의 황지라는 연못에서 발원해서 경남을 거쳐 부산에서 바다와 합류하니, 부산의 강이라기보다는 경상도의 강이라고 해야 더 적절할 것 같단 말이지. 반면에 수영강은 ..

잡동사니 2013. 7. 2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