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 꽃
"검은색" - 빈배
첫번째 대화
"저에게 제일 소중한 존재는 '대지'랍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제일 소중한 존재는 '부모님'이랍니다. 부모님 없는 아이들이란 존재할 수 없어요. 생물학적인 존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존재를 말하는 겁니다."
두번째 대화
"저는 모래가 많은 흙이나 물이 잘 빠지 않는 흙에서는 꽃을 피우기 힘들어요."
"가정적으로 안정된 집의 아이들은 복을 받은게지요. 이미 반은, 좋은 의미의 '모범생'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에 비해 가정적으로 불화가 있는 집의 아이들은 스스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힘들어합니다."
세번째 대화
"저는 좋은 씨앗에서 태어나야 예쁘게 피어난답니다."
"정신적으로 좋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좀처럼 비뚤어지지 않아요. 자식을 잘 기르려면 부모가 먼저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네번째 대화
"제가 피어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햇빛과 물과 양분이 필요해요. 햇빛과 물이 없다는 전 살 수 없어요"
"아이들이 잘자라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사랑과 독서와 체험이 필요하지요. "사랑과 독서와 체험이 결핍된 학생은 정신적으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걸 개량화하려는 교육청이 좀 문제가 있긴 합니다. 사랑 100점, 독서 100점, 체험 100점을 받아야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사고 방식이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섯번째 대화
"저는 화분보다는 들판에서 피어나는 것을 더 좋아한답니다."
"아이들도 그래요. 학교나 학원보다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을 더 좋아하지요. 하지만 늘 학교나 학원에 가두어 놓다보니 이제는 뛰어노는 방법조차 잊어버린 아이들도 있어요. 나가서 놀라고 하기 이전에, 나가서 놀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여섯번째 대화
"저는 사람들이 자꾸 만지면 금방 시들어버려요."
"아이들도 그래요. 부모님의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된답니다. 잘 하고 있는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면, 아이들은 책을 놓아버리거든요. 가만히 놓아두면 아이들은 잘 합니다. 그걸 믿지 못하는 순간 아이들은 상처를 받고 의존적으로 바뀌어버리지요. 믿음은 우리가 믿을 때만 존재하는 것이지요."
일곱번째 대화
"사람들이 저를 보고 저의 향기를 맡으면서 행복해하면 저도 행복해요."
"아이들도 부모님이 가만히 지켜보면서 대견해하시면, 더 잘하려고 노력을 한답니다. 제가 선생인데요, 아이들보고 '잘한다, 잘한다'고 자꾸 이야기 해주고, '착하다, 착하다'라고 칭찬해주니, 담임으로서 강요할 것이 거의 없더라구요. 한마디로 날로 먹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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